[2023년 화동페어] - 국내 첫 캔버스 연구 조사 - 화동페어는 그림 그리는 친구(화동)전시이다.이 전시가 특별한 것은 모두 같은 캔버스를 사용하였기 때문이다.전 세계적으로 사용한 최고급 캔버스인 아사 린넨 100%. 미송 집성목. 함수율 까지 조율된 캔버스라는 것을 아는 작가는 많지 않다. 지난 1년간 준비했던 100만개 캔버스 중 50만개가 판매되었다. 올해 200만개 예상하고 있다. 이유는 공장도 가격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취지는 저렴하게 모든 이들에게 골고루 사용되어지며 혹 사재기를 통해 가격이 균일하지 않을 수 있다는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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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화면은 대상을 표현하기 위하여 물감을 뿌리고 선을 긋는 몸의 궤적이 보이는 듯도 하고, 가쁜 숨을 쉬고 맥박이 뛰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현장 같기도 하다. 작가는 곡신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하고 있다. 곡신이란 주제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곡신불사”(谷神不死)에서 따온 것인데 이는 “골짜기정신은 죽지 않는다.”로 풀이되며 이 골짜기정신은 곧 자연과 생명을 잉태하고 순환시키는 치유의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작가의 작품에서 말이나 인물, 또는 꽃과 풍경의 형상으로 나타나며 형식적으로는 회화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내용적
박철환의 작업도 풍경과 정물 중심이다. 풍경은 옥외에 존재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좇고 있으며, 정물은 실내에 놓여 있는 소재들이다. 풍경의 경우 파도치는 바다의 이미지와 소나무에 집중되고 있다. 정물은 조선백자와 목련을 조합한, 문인화를 연상케 하는 구성 및 구도를 따르고 있다. 물론 장미나 해바라기 모란 등 일련의 꽃을 소재로 한 작업도 적지 않다. 특히 모란의 경우, 추상적인 이미지인 배경과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가령 백자, 즉 달항아리와 목련을 소재로 한 일련의 작품에서 극미한 표현을 보게 된다. 문인화의 절지화를 연상케 하는
이두리 展 심(心) - 꺼지지 않는 불꽃2022 '영 아티스트'인천_로컬 아트 프로젝트 Vol.5 2022 '영 아티스트' 인천_로컬 아트 프로젝트 102년 된 근대건축의 지역 역사성을 품은 예술 공간인 잇다 스페이스에서는 2022년 기획전시로 를 정하고 인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5명의 젊은 작가를 선정하여 2022년 2월~2022년 6월까지 5개월동안 릴레이 개인전을 잇다스페이스에서 진행하고, 7월에 도든하우스에서 개인전에 참여한 5명 작가의 단첸전을 진행하여 그들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집
]전지연 · 한주은 초대展 Piece of Moment 올미 아트 스페이스 기획전 - 전지연, 한주은 도예가 2인전 에서는 2022년 여름 기획전에 두 명의 특별한 아티스트를 초대합니다. 전지연, 한주은 작가는 현대 도자예술의 독특한 감성을 표현하는 작가들입니다. 서정성을 근간으로 한 작품은 우리를 몽상으로 안내할 것입니다. 전지연 작가는 작품을 통해 각자 '나'를 만날 수 있는 시적인 작품 해석을 관객에게 전달 하여 소통하는 추상도예로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하게 된다 작가는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경험을 바
홍익조각회 제1회 첫 창작지원선정된 조미영 작가는 시대의 시류나 조형의 조류에 휩싸이지 않은 언어를 반죽하는 작가를 선정했다. 폭력적 유행과 겁없는 표절 시대에 편승하지 않은 담담함과 깊음이 사고의 뿌리를 확장하였다. 무수한 담론에 엮이지 않은 도도함이 아닌 지극히 단순한 자연과 대지.어머니.생명에 대한 본질을 각성하고 회복하는 방식은 재래식 같아 보이지만 허투르지 않은 치밀함은 회화에 있어 단색화의 미래로 보아도 손색없다.다시 말하건데 한국적 조형의 언어를 복원한듯한 작품들은 이제 한국의 미를 드러내도 될성 싶다. 한국의 美란 아
[전창환 초대전] -상처입은 이들의 치료사- 상어란 두려움의 존재다두려움은 죽음에 대한 공포가 내포되어 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도리어 상어를 수족관에 애완용으로 가둬버린 데미언허스트의 발상은 인간 존엄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종식시켰다.한동안 데미안의 이론은 경매시장에 불을 지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창환 작가의 상어는 두려움의 존재이며 대상이다.수려한 외모와 톱니같은 이빨만 보아도 뼈가 으스러질 만큼 가공할 힘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시장에 설치된 상어는 상처 입은 그것도 내부가 훤희 들여다 보인다.상처란 상처입은 자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