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미술의 미”를 주제로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유럽 순회 전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찰,궁궐,서원등 건축유산 속의 단청 소개

노재학 작가의 사진 작품 중심으로 소개, 문화행사 등도 진행

한국과 역사적 관련 깊은 장소, 김명희 체코 한인회장 한국문화원이 부재한 가운데 민간과 동포의 협력으로 역할 찾아서 기뻐

발레치궁에서 협약 맺은 남종석폴란드지부장
발레치궁에서 협약 맺은 남종석폴란드지부장

- 국회등록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은 오는 7월부터 11월 말까지 전통 사찰이 품고 있는 건축 유산 속의 단청을 주제로 독일과 체코에서 전시회를 열기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 전통미술의 미를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행사는 20년 넘게 사찰과 궁궐, 서원의 단청을 사진으로 기록한 노재학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국외 소재 문화유산을 주제로 제작한 디지털 문화 유산 전시전통 등 만들기 체험등 한국 전통 문화행사가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하였다.

-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발레치궁은 한국전쟁 당시 전쟁 고아의 보육원으로 사용하였던 곳으로 지금도 당시 사진이나 낙서 등 한국인의 자취가 남아있고 이를 기억하는 주민들이 있는 곳이다.

  • 체코 지부장을 맡고 있는 김명희 한인회장은 체코에 한국 문화원이 없어서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을 채울 공간이 부재하여 아쉬웠는데, 이번에 체코정부의 국립유산연구소가 발레치궁의 전시실과 행사장 등을 장기간 제공함으로, 한국문화를 알릴 기회가 생겨 기쁘고, 발레치궁은 풍경과 이야기가 곳으로 희망가 피어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 독일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과도 전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7일부터 1110일까지 단청사진을 전시한다. 상트 오틸리엔 수도원은 1920년대 한국을 방문한 노베르트 베버 신부의 수집픔과 영상 자료로 만든 한국전시실이 있으며 조선미술사를 펴낸 안드레 에카르트 신부가 소속한 수도원으로 한국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
  • 이상근 이사장은 서유럽이나 북유럽에 있는 문화재 조사 성과는 오랜 기간 축적되었지만 괴거 공산권이었던 중유럽에 있는 조사는 미흡한 상태로 지금 중유럽을 중심으로 부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 지속하기 위해 이번 전시 등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7월부터 11월까지 전시 기간에 한국 문화유산이 있는 나라에 지부 결성 등 네트워크 구축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하였다.
  • , 이번 전시 기간에 폴란드, 헝가리 등 다른 나라에서의 전시행사가 협의 중으로 계약이 체결되면 유럽 순회 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유럽 내 한국 문화원은 독일, 러시아, 벨기에, 스웨덴,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폴란드, 프랑스, 헝가리 총 11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2023년 체코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 조사
2023년 체코국립민속박물관 수장고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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