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마무리 하면서 화동페어 참여하는 박서연 작가와 차 한잔의 시간을 갖는다. 설치되는 공간에 따라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의 생각은 같거나 다를수 있다. 실내 벽체의 색상을 바꾸어 감상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할성 싶다. 작품이란 향기와 같아서 처음 갤러리에서 보았던 느낌이 아니어도 시간이 지나면 벽체가 어떤 색상이든 하나의 공간에 낯설음이 지워진다. 그래서 작품은 새로운 에너지를 주는 샘물과 같다.박서연 작가의 작품을 통해 실험을 진행한다.
작품을 구입하는 곳은 일반적으로 갤러리다.갤러리 벽체는 모두 흰색이며, 포인트 벽을 만든 곳도 있다.막상 작품을 구매하여 집에 설치할때 느낌이 다를 수 있다.집이라는 공간에서 오는 거리감과 집 벽체의 색상과 다르기에 작품의 느낌이다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 하지만 작품은 모든 벽체의 색상을수용한다고 볼수 있다. 낯설은 것은 흰벽체에서 느꼈던 감정의 온도가차이가 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집안의 가구처럼 익숙해 진다. 올려진 작품을 통해 느껴 보시기를 바랍니다.